[동상이몽] 우효광 불륜, 진실일까? (무릎녀는 심요?)

예능프로 동상이몽에 추자현, 우효광 커플이 300회 특집으로 오랜 만에 출현했다.
 
갓 결혼한 당시 동상이몽에 나왔을 때도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대략 5~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알콩달콩 재미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계속 떠오르는 한 가지 의문은 추자현과 우효광의 해명에도...... 가시질 않았다.
 
당시 불륜 의혹 기사가 났을 때만 해도 그냥 그런 가 보다라고 넘겼었는데 행복한 커플의 모습을 보니 과연 진짜일까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불륜 의혹은 2021년 7월 15일자의 중국 현지 기사에서부터였다. 

현지 매체는 우효광이 지인들과 회식한 후 젊은 여성을 차에 태워 무릎에 앉히는 영상과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우효광은 차량에 탑승하기 전 여성을 큰 소리로 부르며 이쪽으로 오라는 손짓을 했다. 이후 차량 쪽으로 온 여성은 우효광의 무릎에 앉았고 우효광은 이 과정에서 여성의 허리를 감싸며 여성을 부축했다.

영상 속 여성은 우효광의 무릎에 앉아 가벼운 미소를 띈 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편안함을 보였다. 이후 한 좌석에 앉은 두 사람은 그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일단, 중국 연예계 파파라치는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악질이다. 그래서 혹시나 의도적인 짜집기나 편집이 있었던 건 아닐까 의심이 되기도 했고....... 


상황적으로도 여자와 단 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니 무조건 불륜 의혹 기사를 믿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우효광이 젊은 여자를 본인의 무릎에 앉힌 것은 팩트로 판단된다.

 
참고로 당시 무릎녀로 지목받았던 인물은 중국의 왕홍 출신 여배우 심요라고 한다.
해당 논란이 붉어지자 심요는 자신의 웨이보에 적극 본인이 아니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또한 오히려 인지도가 높지 않은 본인이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고 말하며 "감독님들 연락주세요"라고 쾌활하게 대처했다.

 

 

 

 
그런데 찾아보다 또 놀란 것이 우효광의 불륜 의혹이 2021년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추자현과 결혼을 앞둔 2016년 10월에도 한 여성과 심야에 손을 잡고 길을 걷는 모습이 포착된 적이 있었다.

당시 우효광은 "12년 지기 친구이자 대학 동창생"이라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오랜만에 식사를 했다. 친분의 의미로 손을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때에도 어찌되었든 여성과 손을 잡고 길을 걸은 것은 팩트로 보인다.
 
나는 또 이런 의문이 들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문화가 달라 혹시 친구 사이라도 좀 더 개방적인가? 남녀라도 친구 사이에 저 정도 스킨십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인가?
그래서 중국 웨이보 반응을 찾아봤더니...... 그것도 아니었다.
 
 

 
동상이몽 방송에서 우효광은 남들이 오해하는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다. 
물론 우효광이 불륜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런데 방송에서 추자현이 언급했던 것처럼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은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 하다.
 
물론 와이프인 추자현이 우효광을 믿는다는데 제 3자인 우리가 뭐라고 하겠는가.
그저 방송에서 보여주는 다정한 모습 그대로 국민 사위, 우블리로 영원히 남아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