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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영화6

[영화] 밀수 시사회 후기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 7월 26일 수요일 개봉 예정이다. 나는 지인이 시사회에 당첨되어 미리 영화를 보게 되었다. 류승완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네임드 감독이다. 그런데 솔직히 나는 그의 작품들이 그렇게 '호'이지는 않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게 봤던 것은 가장 최근작인 '모가디슈'이다. 모가디슈는 아주 재미있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전작들 중 꽤나 충격적으로 '불호'였던 작품이 많아 쉽사리 류승완 감독을 좋다고 평가하지는 못하겠다. 대표적인 '불호'였던 작품이 바로 '다찌마와 리'다. 당시 이 작품이 입소문으로 잼있다고 해서 보러 갔는데 러닝 타임 내내 이 영화를 내가 왜 보려고 앉아 있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에겐 시시껄렁했다. 정말 돈 아깝고 시간 아까운 영화였다. 아.. 2023. 7. 22.
[영화] '엘리멘탈' 기원 이야기 감독 피터 손(Peter Sohn)이 전하는 픽사 엘리멘탈(ELEMENTAL)의 기원 이야기 엘레멘탈은 뉴욕에서 한인 이민자 부모와 함께 성장한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제 부모님이 70년대에 뉴욕에 왔을 때,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가족도 없었고 영어를 거의 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우리 가족을 위해 브롱크스에서 아름다운 삶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빠는 그곳에서 식료품점을 열었고 저는 앰버처럼 그의 가게에서 자랐던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빠의 손님들은 부모님처럼 고향을 떠나 새로운 땅으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문화와 언어, 아름다운 작은 동네들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원소 주기율표에서 또 다른 중요한 영감을 얻었습니다! 어렸을 때 주기율표를 보고 각 상자가 .. 2023. 7. 1.
[대만영화]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 후기 , ,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위 세 작품 중 한 개 정도는 보지 않았을까? 위 세 작품은 모두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이다. 우리나라에서 대만영화가 주류는 아니지만 꽤나 대만 청춘물의 감성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분명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위 세 작품을 재미있게 보았고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라고 하면 일단 찍먹은 해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최근 그다지 재미있는 작품을 만나지 못했기에 보기 전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소소하게 기분좋아지는 작품이었다. 개봉 : 2022.11.10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19분 수상내역 : 2022 제59회 금마장 주제가상 소개 : 세상 종말이 와도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는 귀요미 먹방 요정 웨이신, 좋아하는 친구에게 1년 동안 .. 2023. 6. 28.
[영화] 상견니 후기 - 사랑에 미친 자들의 이야기 오늘 ott에 일제히 영화 상견니(너를 만나고 싶어)가 풀렸다. 드라마판은 비록 안 봤지만 주위에 상친자들이 좀 있는 편이라 상견니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멍청구간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고 쏘이쟌스쟝니~ 이 노래마저도 알고 있었다. ㅋㅋㅋ 사실 드라마 상견니를 보려고 시도는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여주인 가가연의 비주얼이 나에겐 장벽이었다. 중드나 대드는 무조건 이쁘고 잘생긴 사람이 나와야 그나마 볼 수 있다. 내용이 길다보니 루즈해지기 쉬워 드라마를 시작했다가도 탈주한 적이 아주아주 많다. 그래서 차마 드라마는 길어서 못 보겠고 그래도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니 영화판으로 대략적 내용은 한번 볼까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사실 전반부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 작품이 타임슬립물이라는 것을 알게되.. 2023. 6. 12.
[영화] 한산에서 원균 고증을 제대로 지킬 수 없는 이유 앞서 포스팅 한대로 나는 한산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 카타르시스를 느낄 정도로 시원한 쾌감을 주었는데 그런 와중에도 유일하게 발암을 일으키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원균'이었다. 나는 그저 원균을 이순신 장군을 시기하여 모함하고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말의 원인을 만든 무능한 장수라고만 알고 있었다. (원균이 지휘한 칠천량해전 패배로 이순신 장군이 피땀으로 만든 조선 수군 전력의 8할이 사라졌다.) 그런데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을 하나 보았다. 이건 뭐 내가 아는 것보다 더 역적인데...... 영화 한산에서는 이렇게 원균의 빌런 행위를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지는 않는다. 그저 사사건건 이순신 장군에게 시비를 걸고 이순신 장군의 의견에 반대한다. 이를 본 향도 어영담(안성기 배우).. 2022. 7. 31.
[영화] 한산: 용의 출현 후기, 명량과 비교해서 보면 더 재미있다. 지인이 영화 한산을 보러 가자고 했다. 그런데 난 솔직히 영 당기지가 않았다. 물론, 명량을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라는 소재가 새로울 것이 없었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 학익진 등등 이 내용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또 다 아는 내용을 국뽕 차오르게 만든 영화 아냐'라는 생각에 그다지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었다. 그런데 지인의 "왜구가 계속 뚜까 맞아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대."라는 말에 피식하고는 따라나섰다. 계속 뚜까 맞는다는 표현도 웃겼고 그러고 보면 최근에 본 드라마나 영화 중 어떤 것도 나에게 완벽한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준 게 없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스트레스 쫙~ 풀리는 카타르시스 그것이 필요했다. 나에겐. 영화를 ..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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