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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유아인 마약 스캔들, 유투버 양씨는 누구?

by _화양연화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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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덕후로서 나는 유아인을 참 좋아했다.

그의 신들린 연기는 물론이고 소년미 넘치는 외모도 좋았다.

자신에게 취해있는 것 같다는 수상소감이나 예능에서의 모습 마저도 나는 그가 섬세하고 감성이 풍부하고 예술가적인 면모를 가져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 모든 것들은 내가 만든 허상이었던 것 같다. ㅠㅠ


유아인은 기존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마약류 5종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사 결과 그는 미다졸람, 알프라졸람과 기타 약품 1종까지 총 8종 이상 마약 투약 혐의를 받게 됐다. 더불어 공범으로 추정되고 있는 절친 유튜버 해외 도피를 도운 정황까지 포착되며, 의혹이 추가된 상태다.

 

8종이라니..... 도대체 얼마나 약을 한거야? 저정도면 죽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 아닌가?

이후 조사를 통해 그의 마약이 8종으로 추가, 실제 집 주소를 숨기거나 주변인들과 동행해 마약을 흡입하거나 주변인 도피를 도운 정황까지 포착된 현 시점, 일각에서는 "기행 수준"이라며 혀를 내두르는 모양새다. 향후 또 다른 범행 상황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검찰 보강 수사도 세부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실제 집 주소를 숨긴 것도 소름이었다. 같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는 미술작가 최하늘, 유투버 양날(양승진)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투버 양날은 3일 전까지도 본인의 유투브 채널에 새 영상을 업로드했고 인스타를 통해 입장문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마약을 안했다' 또는 기사에 나온 '유투브 양씨는 본인이 아니라'라는 확실한 말이 없어 오히려 대중의 의혹을 더 증가시키고 있다.

 

인스타 입장문에 따르면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양날)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 만으로 피의자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말이 즉 기사에서 나온 조사에 불응하고 해외로 출국,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상태를 본인 위주로 해석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미술작가 최씨는 유아인의 남자친구라고 소문이 났던 인물이다.

 

유아인이 ㄱㅇ라는 것은 많이들 알려진 이야기이다.

 

문득, n년 전 이태원 ㄱㅇ클럽에 가 봤던 경험이 떠오른다.

 

그날은 여름이었고 토요일 이른 저녁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이태원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갑자기 이태원 어느 클럽에 유아인이 지금 있다라는 연락을 받았고 우리 다같이 유아인 보러 갈래 이렇게 이야기가 되어 여자 넷이 그 클럽으로 향했다.

물론 ㄱㅇ클럽이라는 것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겁도 없었던 것 같다. ㅋㅋㅋ

 

갔더니 대부분이 남자였고 간간이 여자들이 몇몇 보이긴 했다. 

당시 인기있었던 걸그룹 노래가 끊임없이 나오고 정말 끼가 넘치는 남자들이 자신을 뽐내며 춤을 추고 있었다. 

아쉽게도 우리가 갔을 땐 유아인이 이미 자리를 뜬건지 유아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래도 입장료가 아까워 바로 나오지는 않고 그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외국인 여자가 갑자기 내 볼에 뽀뽀를 해 깜놀했었다.;;;; 

ㄱㅇ클럽이라 내가 ㄹㅈ라고 생각했었나 보다.

 

그리고 그날 내가 질스튜어트의 꽤나 화려한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는데 남자애들이 다가와 나보고 '언니'라고 부르며 그 옷 어디꺼냐고 여러 번 물어봐서 그것도 웃겼다. 아니 ㄱㅇ지만 여자 옷을 입지는 않을 껀데 어디 꺼인지는 왜 물어봤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그나저나 나는 좋았던 작품들을 시간이 지나 다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앞으로 유아인 작품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자신을 좋아하는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좀 바르게 살고 자신을 소중히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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