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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논란 정리

by _화양연화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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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조국으로 불리는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정호영에 대해서 알아보자.

1960년생은 현재 61세로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외과 전문의 과정을 수련했다.

2022년 4월 10일, 윤석열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고 여러가지 논란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오늘은 그 여러가지 논란들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겠다.


1. 경북대학교 병원장 시절 두 자녀 의대 편입 논란

본인이 경북대병원 부원장, 원장 시절 딸과 아들이 연이어 경북대 의대로 편입했다. 이 과정에서 '아빠 찬스'가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다.

특히, 딸은 구술평가(면접)에서 만점을 받았다. 만점을 준 면접관들은 정호영 장관 후보자의 경북대 의대 동문 또는 논문의 공저자들이었다. 충분히 합리적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아들은 병원장 시절 신설된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다. 이 특별전형은 2017~2020년 잠시 시행되었으며 정호영 아들 지원 당시 17명(총 33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했고 이는 지역인재 선발은 30%를 넘을 수 없다는 학칙을 위반한 51% 수준이었다. 그리고 유일한 경북대 출신으로 다른 합격자의 출신 대학은 카이스트 9명, 포항공대 5명, 서울대 1명, 이화여대 1명 등이다.

또한 딸의 구술평가에서 만점을 줬던 면접관이 아들의 구술평가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의 편입 과정에서 기재한 논문에서도 의혹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들은 모두 석,박사급이었던 것에 반해 정호영 후보자의 아들은 유일한 학부생 신분이었다. '학생연구원'으로 주 40시간을 근무했다고 주장하나 당시 후보자의 아들은 해당 학기 19학점을 수강 중이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경북대의 '헤르미온느'가 아니냐는 반응이다.

게다가 이 논문은 현재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정작 해당 논문의 원본은 쓴 석사과정 유학생은 논문의 바탕이 된 연구 프로젝트에 정씨보다 2배 이상 높은 참여율로 기여하고도 저자에 오르지 못한 것이 확인되었다.

편입 과정에 기재한 봉사활동 역시 논란의 대상이다. 정 후보자의 아들, 딸의 경북대학교 봉사활동 실적은 장소와 내용 등이 모두 일치한 것 뿐만 아니라 쪼개기 편법으로 10일 동안 20건의 내역이 등록되어 있다. 이는 하루에 4시간까지만 인정받을 수 있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 자원봉사사업지침에 따른 인증 기준표의 규정도 위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2. 아들 병역비리 의혹

아들 정씨는 2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 5년 뒤인 2015년 11월 6일 병역 재검 때 외과 질환(척추협착증)을 이유로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판정을 받았다. 척주협착증은 20대 남성 중 0.07%에게만 나타나는 드문 질병이다. 그런데 실제 정씨가 5년 간 쓴 의료비는 15만원에 불과하며 척추 질환을 앓는 도중 봉사활동을 80시간 수행한 것으로 기록했다. 이는 현역으로 판정되는 경미한 추간판탈출증을 더 심각한 질병인 척추협착으로 진단해 병무심사에서 유리하게 판정받도록 배려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만 하다.

또한 병역 재검 때 경북대 전기공학부 4학년 2학기 재학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6년제 대학 졸업이라고 허위 기재한 사실이 밝혀졌다.

3. 그릇된 여성관이 내포된 칼럼 논란

정호영 후보자는 2012년 10월 29일자 <매일신문>에 기고한 '애국의 길'이라는 칼럼에서 "암 치료의 특효약은 결혼"이라며 결혼과 출산을 '애국'이라고 부르고 최근의 비혼과 출산저조 현상을 여성 탓으로 돌리는 듯한 표현을 썼다.

2013년에는 '3m 떨어져 여자 환자 몸에 청진기 대야한다'는 '개정 아청법을 조롱'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성인 대상의 가벼운 성추행까지 10년간 취업 개설 제한은 불합리 하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4. 경북대 병원장 시절 3년 만에 재산이 20억이 늘었다

또한 대구에 살면서 구미에 소유한 논, 밭을 직접 농사짖지 않아 농지법 위반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5. 경북대 병원 근무 때 새마을금고 이사장 무단 겸직 논란

새마을금고 이사장 무단 겸직을 하며서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공무 외 영리 업무 및 겸직 금지 조항을 어긴 것으로 윤리적 자질이 의심된다.

6. 그 외 공무 출장에서 골프, 투어, 댄스 파티 등 친목 모임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정호영 후보자의 새로운 논란거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과연 윤석열 당선인이 말한 공정사회가 이런 것이라면 나는 이런 공정사회는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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